새 보금자리는 군과 강진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십시일반 재능·금전기부 1천여만원과 강진클럽 봉사사업비 등 4천여만을 들여 지어졌다.
7호주택은 지난해 태풍피해로 노후주택이 반파돼 비가 새지만 형편상 수리를 못한 채 홀로사는 박 모씨의 어려움을 알고 사랑의 집짓기가 시작됐다.
강진로타리클럽은 지난 7월 건물을 철거하고 마당에 수십톤의 상토를 매립해 주택 바닥다지기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하도록 주택천장은 공기순환공법으로 설계했다. 여기에 상수도와 전기를 끌어와 신설하여 방과 거실 등을 갖춘 46.2㎡의 경량철골구조물 주택으로 완성했다.
사랑의 7호주택에는 회원들이 각기 지닌 직업봉사가 발휘됐다. 회원들은 주택설계 및 테크를 손수 설치하고 외벽 페인트작업, 전기설비 등 각종 공사를 맡아 주택건립에 힘을 보탰다. 입주식에는 입주자에게 열쇠를 전하고 강진로타리클럽에서 준비한 음식으로 참석자들과 집들이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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