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군수가 시장 상인들을 만나 어려움을 듣고 있다.
강진방문의해 관광객 대폭 증가
문화, 관광사업 지속적인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 최고 목표


강진군은 올해 불황극복을 위해 특단의 대책으로 '강진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상반기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성공했다. 추석을 앞두고 강진 방문의 해 성공을 이끌고 있는 강진원 강진군수를 만나 최근 강진의 발전과 변화된 모습. 군정사상 처음으로 예산 4천억원 시대를 연 의미, 미래비전 등에 대해 물었다.
 
다음은 지난 27일 강진군청 군수실에서 가진 강진원 강진군수와의 인터뷰.

강진관광에 대한 투자는 농림수산업 발전을 위한 마케팅

- 하루가 다르게 강진의 변화가 이어지고 있는데 가장 큰 것은 무엇입니까. 관광의 비약적 발전을 가장 먼저 이야기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최근 3~4년새 강진의 변화발전은 강진의 관광·경제지도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할 만큼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청자와 다산, 영랑으로 대표되던 강진관광이 가우도와 강진만 생태공원, 세계모란공원, 백운동별서정원, 전라병영성, 마량놀토수산시장, 석문산 사랑+구름다리, 강진읍내 음악창작소 중심 오감통, 푸소체험을 포함한 감성여행 1번지 등과 연계되면서 그야말로 강진에 온 이들은 강진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습니다.
 
고향 강진을 향한 애정이 항상 넘치는 향우들 역시 획기적으로 변화 발전한 강진 자랑에 여념이 없습니다. 손자 손녀, 지인들과 함께 고향을 찾으면 갈 곳과 볼 곳이 너무 많아 오히려 고민에 빠질 정도라고 하니 이래저래 자부심이 더욱 높아졌다고 합니다.
 
인근 자치단체나 의회의원들까지 강진의 발전에 대해 시기어린 질투를 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강진의 변화를 부러워하고 있다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이같은 강진관광의 새 트렌드는 사실상 강진 농수축산물의 판매창출을 통한 지역민 소득 확대를 위한 마케팅입니다. 실제 강진으로 관광을 왔다가 강진의 친환경 농수축산물을 사고, 집에 돌아가서도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를 통해 강진의 품목들을 구매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농업에 관광을 접목한 6차산업이 바로 이렇습니다. 전국 최고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강진군이 관광을 마중물 삼아 군의 주력산업인 농업에 집중적인 예산지원을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올 강진 방문의 해부터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까지 3년간 강진관광 활성화 3개년 계획을 착착 진행시키고 이를 연계한 강진농업발전 5개년 계획을 완벽하게 해낼 마스터플랜을 가동할 것입니다.
 
5년 이내에 농수축산업 관련 소득을 2배 이상 늘리기 위해 특단의 대책의 하나로 내년을 농업소득 배가 원년의 해로 만들겠습니다. 이러한 모든 노력과 활동의 최종 목적지는 농림축수산업의 발전과 지역민 소득 확대임을 거듭 강조 드립니다.

상반기 군민 친절·청결·신뢰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기

- 올해 강진 방문의 해는 현재까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립니다. 아직 진행중이지만 평가해 주신다면.

△강진군이 올해를 '강진 방문의 해'로 선포한 뒤 군민들의 친절, 청결,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실제 체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각종 실물지표를 통해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성과중 관광객 추이를 보면 지난해 8월 127만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156만명으로 29만명이 늘어 22% 상승했습니다. 관광객들의 증가는 농특산물 판매액 확대로 이어졌고 지난해 8월말 37억원 매출에서 10%(4억원) 증가한 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폭넓게 강진 방문의 해 실적을 살펴보면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의 경우 지난해 11개 대회에서 올해 벌써 23개 대회를 치러 109% 증가했습니다. 인원은 5만7천여명으로 지난해 2만8천여명보다 2만9천여명이 늘었습니다. 스포츠대회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보면 지난해 23억원보다 정확히 두 배인 23억원이 증가한 46억원이었습니다.
 
강진하면 이제 가우도를 첫 손에 꼽습니다. 8월말 현재 63만명이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 46만명보다 17만명이 증가해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고 특히 가우도 청자타워내 짚트랙 탑승객들 역시 급증해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연중무휴로 성업중인 강진 대표 한정식전문 식당들은 예약이 넘쳐났고 관광객 증가에 따른 강진한정식 식당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매출액이 상승했습니다. 일반식당의 매출액도 매출액이 대부분 10~30% 늘었습니다.
 
숙박업소의 경우, 전지훈련 스포츠 마케팅과 강진 방문의 해에 힘입어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이 20%정도 늘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강진군은 올해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 목표를 등록 농어가 500호, 고객 15만명 확보, 매출 70억원으로 잡았는데, 초록믿음 가입농가수가 224농가에서 331농가로 47% 증가했습니다.
 
강진군정이 '돈 버는 행정'의 하나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프로젝트가 '강진사랑상품권'판매 활성화입니다.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넣는 게 바로 이것입니다. 지역화폐를 돌게 함으로써 상가와 강진읍시장, 강진 농수축산물 구입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며 단체관광객과 가우도 청자타워내 짚트랙 탑승자들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습니다.

   
달걀파동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를 방문한 강진원 군수.

'강진군민이 도전하면 모두 성공한다' 거듭 확인

- 강진 방문의 해 성공에는 주민들의 참여가 빛났습니다. 민관추진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강진 방문의 해 상반기를 결산하면서 역시 '강진군민이 도전하면 모두 성공한다'라는 사실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이는 곧 민과 관이 하나로 뭉쳤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앞서 설명 드린 상반기 성과들이 이를 입증합니다. 남은 하반기뿐만 아니라 강진 미래발전을 위한 많은 도전에도 민과 관이 이번 방문의 해를 힘차게 추진하는 것과 같은 마음으로 실천해 나가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관추진위원회는 하반기 강진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군민 참여 붐 조성의 달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장회의와 기관단체장협의회, 이장단한마음축제, 축제추진위원회 등을 열고 상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열리는 각종 축제와 행사, 이벤트를 집중 홍보합니다.

셔틀버스 타기·자가용 안타고 걸어가기 등 실천 중요

- 10월에는 대형 축제가 이어집니다. 관광객 맞이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 잘 아시다시피 강진 가을 5대 축제인 강진 작천 황금들메뚜기축제를 시작으로 마량미항찰전어축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강진 K-POP 콘서트,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17일간의 음악여행이 잇따라 선을 뵙니다. 강진 전역이 축제로 흥이 나고 사람들로 북적일 것입니다. 이에따라 큰 행사들을 앞두고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특히 K-POP 콘서트가 열리는 종합운동장에는 전국에서 2만여명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린 적이 없으니 다소 걱정이 됩니다. 군은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관광객 안전은 물론 교통, 주차, 청소, 서비스 등 전반에 걸쳐 종합대책을 마련해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고 있습니다. 관내 기관·사회단체와 군민들도 다양한 방법과 실천으로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강진의 힘은 군민으로부터 나옵니다. 중요한 순간마다 군민들이 나서면 해결됐습니다. 지난해 갈대축제를 통해 군민들이 모범을 보였듯 올 가을에도 K-POP 콘서트장과 갈대축제장에 셔틀버스 이용하기, 자가용 안타고 걸어가기를 적극 실천해 '작지만 위대한 강진'의 진면목을 다시 한 번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화·관광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투자 필요"

- 강진에 많은 관광인프라가 갖춰지고 새로운 관광지가 만들어졌습니다. 미래의 먹거리인 강진관광에 대한 비전을 말씀해 주십시오.

△ 미래 성장동력은 관광산업입니다. 물론 관광을 마중물로 지역 농수특산물의 판매 창출을 통한 지역민 소득확대가 최종 목표인 것은 앞서 말씀드린 그대로입니다. 강진군은 여기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할 것입니다. 전라남도 내 일선 군 단위와 비교해보면 대부분이 6~7% 정도이고 많아도 9% 정도인데 강진군은 예산액의 13.1%에 이르는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방향을 정확히 읽고 미리 준비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강진관광을 지켜왔던 다산과 청자, 영랑을 넘어서서 새로 출렁다리와 청자타워, 짚트랙으로 유명해진 한국대표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가우도가 확실한 축을 이루었고 앞으로는 강진만 생태공원이 강진관광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문화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특별한 관심과 지속적인 예산투자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최근 5년만에 1천억원 증가, 강진군 예산 4천억시대 진입

- 이런 강진의 변화에는 많은 국비 확보로 가능했다고 봅니다. 강진살림도 4천억원 시대를 맞이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강진군 예산이 최근 2회 추경안을 확정지으면서 사상 처음으로 4천억원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올해 초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강진군 총 예산은 3천696억원 규모로 집행되고 있는데 이번 추경을 포함하면 4천100억원이 됩니다.
 
강진군은 지난 2011년 예산 2천억원대 규모에서 2012년 처음 3천100억원대로 진입한 뒤, 그동안 1천억원이나 증가해 올해 4천100억원으로 올라서 강진군 살림살이의 급성장을 증명했습니다. 예산이 4천억원이 넘는다는 것은 그만큼 강진군의 살림 및 사회구조가 한 단계 더 올라섰다라고 보면 됩니다.
 
이와함께 올해를 기점으로 군수 명의의 지방채 발행이후 38년 만에 처음으로 지방채무가 완전히 제로가 됩니다. 제가 취임이후 지방채를 전혀 발행하지 않고 현안사업은 공모 등을 통해 국비를 따와 대부분 집행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현안사업에 군비를 들이지 않기 때문에 어려운 군 재정과 군민들의 살림살이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군 재정에 다소 부담이 됐던 유류세 유가보조금이 올 회계로 상환이 완료됩니다. 유류세 유가보조금에 대해서는 설명이 어렵지만, 요점만 말씀 드리자면 2011년도에 유류세 유가보조금 사용 목적으로 국비가 다른 해 보다 많이 배정 되었습니다. 그해 필요한 유류세분만 예산편성하고 남은 잔액은 현안사업에 투자 편성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잔액분 111억원에 대한 정산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미 정산분에 대해 2013년부터 연차적으로 매년 20억씩 상환하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로 모든 상환이 마무리됐으며 내년부터는 가용예산으로 사용할 수 있어 군민들 다수가 혜택을 받는 사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강진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9월말 현재 국비와 도비를 1천억원 이상 확보하면서 가용예산이 충분합니다. 이를 주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기반시설의 획기적 개선과 강진발전을 위한 미래전략산업에 적극 투입할 것입니다.

외부기관 공식평가  "군민과 약속 잘 지켰다"

- 재선 강진군수로 내건 공약이 대부분 지켜지고 있다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습니다. 잘된 점과 미흡한 점을 평가한다면.

△ 제가 민선 6기 군수로서 내건 공약과 사업들 이행률은 91%가 넘습니다. 군민 여러분들과의 약속을 잘 지키고 있다고 외부에서도 확인받았습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17년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은 것입니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시군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2016년 12월말까지의 공약이행 자료를 모니터해 세부지표별로 평가한 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를 진행해 최종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저는 공약이행완료분야와 2016년 목표달성분야, 주민소통분야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고 보류되었거나 폐지된 공약이 단 한건도 없어 당초 계획대로 공약을 잘 이행하고 인정받았습니다. 군 홈페이지에 공약 이행자료를 공개하는 등 웹소통도 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저의 공약은 △미래비전행정 △풍요로운 부자농촌 △친환경 문화공간 △체류형 관광인프라 △따뜻한 복지행정 등 5대 분야에 총 24건입니다.
 
강진의 미래 발전을 위해 단순한 사업보다는 중장기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선정하다보니 단기내 이행이 어려워 평가에서 불리한 면이 있었지만 공약사업을 군정의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군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념으로 공약 100%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함께 임기내내 전남도내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해온 청렴도와 공약이행도 역시 더욱 관심을 갖고 실천하겠습니다.

선택과 책임있는 행동으로 지방선거

- 내년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군민들은 3선에 도전할 군수님의 의지를 궁금해 합니다. 최근 민주당에 복당신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20일 집권당인 민주당에 복당신청을 했습니다. 지역구 황주홍 의원님이 국민의당에 계시고 저는 민주당에서 활동하면서 지역을 위한 역할을 분담하면 강진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복당에 반대하고 있는 측이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복당반대는 심사위원회를 통해 이의제기를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대선때 병영성 축제에서 국민의당 후보자 부인과 문제를 계속 제기하는데 당시 행사에서 단순히 포즈를 취해준 것으로 무혐의 결정을 받았습니다. 확대 재생산을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민주당에서 당선가능성, 정당기여도 등을 우선으로 결정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황주홍 의원님과 함께 선택과 책임있는 행동으로 나서겠습니다.

"앞으로 3~4년이 강진발전의 중요한 시기"

- 마지막으로 강진의 미래를 위해 군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강진군의 최근 3~4년 모습은 앞서가는 지자체의 전형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비슷한 규모의 자치단체보다 많게는 3배 이상의 국비 확보액, 도전하는 대형 프로젝트 및 현안사업의 잇따른 성공에 힘입은 군민 소득 향상, 군민들의 선진시민의식 제고 등으로 경제 활력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강진의 역사를 놓고 볼 때 지난 3년은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는 전환기였으며 이 성공을 발판으로 강진이 미래발전을 담보하려면 앞으로 3, 4년이 강진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달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줄 마량 신마항 화물선 취항, 2020년 이전이 완료되는 전남공무원교육원을 포함한 각급 기관 수련원 유치 등에 따른 연수·교육 1번지, 여기에 내년 하반기에 조기오픈 예정인 강진베아채골프리조트, 2020년 보성에서 출발해 강진을 거쳐 목포에 이르는 남해안철도 개통, 빠르면 2022년 완공되는 강진~광주간 고속도로가 가시화됩니다.
 
이 시기와 맞물려 강진만 생태공원을 중심으로 갖춰질 다양한 관광, 교통, 생태, 레저, 숙박, 위락시설을 묶어 강진만 A프로젝트를 가동하겠습니다.
 
농수축산물 판매확대를 통한 지역민 소득증대 방안을 마련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진 발전을 위한 모든 사회경제적 시설 완공에 이어 군민들의 한 차원 높은 친절, 청결, 신뢰 자본을 바탕으로 강진군민이 힘을 합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자부심으로 향후 3년을 강진발전의 최대 기회로 삼아 열심히 뛰겠습니다.  다가오는 한가위 군민과 향우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