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는 강진전통의 맛을 선물하세요"
"명절에는 강진전통의 맛을 선물하세요"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09.30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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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전통술, 전통장류 명절 선물로 각광... 품질 좋고 구입 편해

강진 전통술과 전통장류 등 강진지역 특산품이 추석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품질과 위생은 물론 전통의 맛과 발효과학이 융합된 믿을 수 있는 식품이라는 것이 주된 이유인데, 전국 어디서든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체계화되면서 명절 선물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60년간 오로지 좋은 술 만들기에 일생을 바친 병영양조장 김견식 명인의 사또주와 병영설성 소주는 명절 선물로 단연 인기다. 

사또주는 관내에서 생산한 친환경 쌀을 원료로 사용하여 만든 일반 증류주다. 40도의 알콜도수에 오디, 복분자에서 축출한 색소를 가미해 붉은색의 색감을 더한 양주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병영 설성 사또주'는 조선시대 전라 병영절도사가 즐겨 마셨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100% 강진산 쌀과 복분자, 오디를 발효시켜 빚은 전통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사또주는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 대상,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에서 2회 연속 은상을 수상하는 등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술이다.

또한 병영 설성 소주는 증류식 소주로 지역에서 생산한 보리쌀를 사용했다. 알콜도수 40도를 함유한 술로 시중에서 판매하는 일반 소주보다 알콜도수를 높게 해 차별화했다. 소주의 알싸한 풍미는 살리고 마신 후 뒤 끝이 깔끔하다.

김견식 명인은 병영양조장만의 고유의 맛과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 품평회나 박람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다수 입상했다. 2014년에는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제61호로 지정 받아 '좋은 술은 좋은 원료에서 나온다'는 신념을 인정받았다.

병영양조장은 사또주, 병영 설성 소주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획득한 설성만월유기농 막걸리, 향이 은은하고 숙취가 없는 약주인 청세주 등 모든 제품을 100% 국내산 쌀과 보리를 사용해 생산하고 있다. 사또주, 병영설성소주 판매가격은 700ml 1병 기준 2만5천원이다.

전통방식으로 만든 전통장류도 빼놓을 수 없는 명절 선물 가운데 하나다. 강변의 기름진 농토에서 튼실하게 잘 자란 콩과 청정 강진만의 깨끗한 물, 강진만에서 불어오는 해풍은 강진의 맛있고 건강한 장류를 만드는 세 가지 요소다.

강진전통장은 강진에서 생산된 콩을 전매 100% 수매해 사용하고 있으며 5년 이상 숙성한 신안 천일염만을 고집한다. 여기에 현대식 공장시설 마련과 항아리 보관방식의 전통적이고 독특한 노하우는 그 어디에서도 흉내 낼 수 없는 강진전통 특유의 맛과 향을 자랑한다.

강진군은 10대 농식품중에 하나인 전통장류를 집중 육성해 학교급식에 납품하고 있다. 또 전국 어디서든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군수가 보증하는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www.gangjin.center 또는 061-433-8844)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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