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사상 처음으로 예산 4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강진군은 최근 올해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가 당면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부응함과 동시에 어려운 농어촌 현실을 반영해 이 분야에 대한 소득을 향상시킬 사업이나 주민 숙원사업 등 많은 현안 사업들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 위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

올해 초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강진군 올해 총 예산은 3천696억원 규모로 집행되고 있다. 이번 추경안 편성에 따라 강진군정 사상 첫 4천억원 시대를 맞게 됐다.

지난해 말 세운 2017년 당초예산 기준으로 첫 3천억원 시대를 시작한 것을 비롯해 이번 2회 추경안을 통해 예산 규모가 4천억원 시대가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강진군의 살림 및 사회 구조가 한 단계 더 고도화 되어가고 있다는 의미다. 강진군은 지난 2011년 예산 2천억원대 규모에서 2012년 3천억원대로 진입한 뒤 5년만에 두배 수준으로 올라서 급성장을 증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를 기점으로 강진군수 명의의 지방채 발행이후 38년 만에 처음으로 지방채무가 완전히 제로가 된다. 강진군은 현 강진원 군수 취임이후 지방채를 전혀 발행하지 않고 현안사업은 공모 등을 통해 국비를 따와 대부분 집행하고 있다.

유류세 유가보조금이 2013년부터 매년 20억씩 상환하고 있는 가운데 2017년 회계로 상환이 완료됨에 따라 매년 고정적으로 상환하는 20억원 예산이 내년부터 가용예산으로 사용할 수 있어 군민들 다수가 혜택을 받는 사업에 투자할 수 있다.

특히 강진군이 정부 각 부처가 공모하는 사업들에 도전, 해당 사업마다 국비를 확보해 군 현안사업 해결에 8월말 기준, 작년 한 해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37억원을 이미 넘어서 군정 사상 최대 확보액인 41억원을 기록중이다. 이는 전남도내 일선 군단위 가운데 1위 성적표다.

최근 3년간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강진군은 올 들어서 정수장 저수조 보수·보강 5억원, 함정교 재가설 7억원, 인구감소지역 발전 통합지원 사업 10억원,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 등 상반기에만 벌써 11건, 41억원이나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석문공원 주차장 조성 3억원, 강진만 생태탐방로 조성 7억원 등 17건에 총 37억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