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감기환자 급증… 건강관리 나서야
환절기 감기환자 급증… 건강관리 나서야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09.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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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보건소, 26일부터 독감 예방접종 실시

최근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편도염 또는 몸살증세를 동반한 감기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민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관내 병원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하루 평균 30~40여명의 주민들이 기침, 편도염 등의 목감기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고열과 두통과 함께 극심한 몸살 증세를 동반한 환자도 하루 평균 5~10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와 노년층 뿐만 아니라 30~40대 환자들도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진의료원 관계자는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가 나면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바이러스 증식이 쉬워져 신종플루를 비롯해 감기, 독감 등의 호흡기 질환이 급증한다"며 "특히 노년층은 유행성 독감, 폐렴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진군보건소(소장 송나윤)는 오는 26일부터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독감예방 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만 65세 이상(195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오는 10월 12일부터는 강진군에 주소를 둔 만 60세∼64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에 나선다. 만 60세 미만자는 유료접종이 가능하며 접종대금은 7천50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강진의료원 등 관내 14개 위탁의료기관은 오는 26일부터 만 75세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에 나설 계획이며 10월 12일부터는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도 무료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6개월∼59개월 이하(2012년 9월 1일부터 2017년 8월 31일 출생자)에 대해서는 현재 보건(지)소와 위탁의료기관 4개소에서 무료 접종을 실시 중에 있다.  관련 문의사항은 강진보건소(430-3555~6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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