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돌보고 지역 가꾸는 강진로타리클럽
이웃 돌보고 지역 가꾸는 강진로타리클럽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7.09.25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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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 사랑의 7호주택 직업봉사 및 공원 환경 정비

지난 16일 국제로타리 3610지구 강진로타리클럽이 어려운 지역주민과 더불어 살아가고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강진군을 보여주고자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강진로타리클럽회원 40여명은 지역에 봉사할 예초기, 페인트, 작업기계 등 각종 장비를 챙겨 들고 강진읍 남포사거리로 모였다. 이번 봉사에 회원들은 3개조로 나누어 강진로타리클럽 사랑의 집 7호주택과 남포교차로 로타리공원, 강진호수공원에서 봉사에 나섰다.
 
사랑의 7호주택 봉사에 나선 회원들은 직업을 발휘하여 가정의 데크설치와 주택외벽 페인트 작업봉사를 실시했다. 회원들은 구입해 온 방부목을 크기별로 잘라 입구 데크를 설치했다. 또한 주택 외벽은 따뜻하고 행복한 주택이 되도록 수성페인트를 발랐다. 또 공사로 인해 어질러진 집안을 쓸고 닦아 대청소를 실시했다.
 
신주택은 홀몸가정으로 지난해 태풍피해로 비가 새지만 형편상 수리를 하지 못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재능·금전기부 등 1천여만원에 강진로타리클럽 봉사사업비 등을 더해 4천여만을 소요해 보금자리가 지어졌다. 주택은 46.2㎡로 상수도와 전기를 끌어와 신설하고 방과 거실 등을 갖춘 경량철골구조물로 완성됐다. 
 
이와함께 회원들은 로타리공원 상징탑이 세워진 남포교차로에서 3,300㎡ 공간에 우거진 잡풀을 베어내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예초기 14대를 이용해 회원들은 잡풀을 베고, 공원 내 나무들은 정전가위로 웃자란 가지를 잘라 정비했다. 또한 회원들은 강진호수공원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섰다. 회원들은 공원내에 방치된 각종 쓰레기들을 일반·재활용 등으로 분리수거했다. 여기에 공원을 돌며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해 깨끗하게 정비했다.
 
전노진 회장은 "홀몸가정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어 집안으로 물이 새어들어 도저히 살수가 없어 7호주택 짓기를 가졌다"며 "회원들의 마음으로 정비한 지역 공원이 주민과 내방객들에게 쉼을 주는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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