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최근 계속 늘어남에 따라 보건당국이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12일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야생 진드기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전국에서 144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전남에서도 16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3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령자는 감염되면 사망률이 높아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SFTS 바이러스는 치료제가 아직까지 없는 만큼 농작업이나 추석맞이 벌초, 성묘를 할 때는 기피제를 사용하고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의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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