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금보석에서는 최 대표가 마련한 홀로사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점심나눔봉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독거노인지원센터를 이용하는 11개읍·면 홀몸어르신 180명과 어르신들을 돌보는 담당생활관리사 70명이 초대됐다.
이날 최 대표는 자신의 가게 휴무일에 맞춰 자장면봉사를 준비했다. 점심시간에 맛있는 자장면을 드시도록 최 대표는 250여만원을 들여 새벽에 일어나 준비에 나섰다. 강진읍시장에 나가 신선한 재료를 구입해 자장소스를 볶고, 면을 반죽해 뽑아냈다.
이에 초대받는 독거노인지원센터 종사자들도 자신들의 차량에 홀몸어르신들을 모시고 금보석을 찾아 행복한 점심을 함께했다. 최 대표는 어르신들의 식탁을 돌면서 부족한 것은 없는지 살피며 모셨다.
한편 자신이 지닌 직업에 효를 더한 재능기부로 지역 어르신들께 맛있는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최 대표의 봉사는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다.
봉사는 아픈 부모님께 효도를 다하기 전 떠나보낸 죄스러움이 마음에 남았고, 이를 지역 어르신들에게 대신하고 있는 것. 이후 휴무일에 맞춰 매월 1회 11개읍·면을 돌면서 자장면 봉사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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