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신고 대처법...'119신고앱' 아시나요?
산악신고 대처법...'119신고앱' 아시나요?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09.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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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자↔상황실 영상통화 가능... 긴급상황 신속 전달

최근 산행에 나서는 등산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부상자도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야간 산행에 나섰다가 길을 잃고 구조되는 관광객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는데, 소방당국은 119소방앱 활용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강진소방서(서장 박용기)는 지난 3일 천관산 선인봉 인근에서 산행 중 부상을 당한 A(여·52)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강진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하산을 하는 과정에서 낙상으로 우측 발목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강진소방서 119구조대는 1시간여의 구조작업 끝에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같은날 오후 5시 7분께는 장흥소재 억불산을 올랐던 B모씨 등 3명이 길을 잃고 헤매다 강진소방서 장흥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11시28분께는 성전면 월남리 소재 월출산 경포대지구에서 C모씨가 길을 잃고 야산을 헤매다 구조대와 경찰의 구조 작업 끝에 30여분 만에 구조됐다.
 
강진소방서는 최근 산악사고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사고 발생 시 전화 신고이외에도 상황에 따라 '119신고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홍보했다.  
 
119신고앱은 신고자와 119상황요원 간 영상통화가 가능한데다 외국인이나 청각장애인 등 의소소통이 어렵거나 음성통화가 곤란한 경우에도 긴급 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

또 문자 입력 후 119로 사진과 동영상을 첨부해 전송이 가능하고 영상통화 신고는 119를 누르고 영상통화를 걸면 119상황실로 연결돼 영상만으로도 재난상황을 신고할 수 있다. 119신고앱은 스마트폰 '구글 PLAY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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