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이 인형극단 창단하다
지역주민들이 인형극단 창단하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7.09.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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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인형극단 '나루', 단원 15명으로 출발

지역에 거주하는 작가, 학원강사, 주부 등 지역주민 15명으로 구성된 강진인형극단 '나루'를 창단했다.
 
강진인형극단 '나루'는 강진(康津)의 편안할 강과 나루터 진의 뜻을 옮긴 것으로 모두가 잠시 쉴 수 있는 편안한 나루터 같은 인형극단이 되고자 이름을 붙였다.
 
나루 단원들은 지난 4일부터 김미경 인형극 전문강사로부터 인형극 이론을 시작으로 인형제작 및 조작법, 무대 연기, 발성 및 호흡법, 시연 등 인형극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과 이론을 배우게 된다.
 
오는 12월 첫 공연을 목표로 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매주 2회(1회 3시간)씩 10월까지 두 달간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실습기간을 거친 후 도서관, 학교, 유치원, 양로원, 초청공연 등에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어른들에게 옛 추억을 되새겨 줄 수 있는 인형극 공연에 나서게 된다.
 
강진군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책과 가까이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지역주민의 독서생활화 및 문화 충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 인형극 강사는 "단원들의 각자의 개성과 색깔이  모이고 화합하여 만들어가는 인형극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현 도서관장은 "지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인형극단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군민들에게 따뜻한 정서를 전할 수 있는 인형극단을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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