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와 현대시 통한 효도와 우애 전승
한시와 현대시 통한 효도와 우애 전승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7.09.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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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사은정 시문학회 한시와 현대시의 어울림 마당

한시와 현대시를 통하여 효도와 우애의 의미를 생각하며 실현을 모색하는 제3회 사은정 시 문학회 한시와 현대시의 어울림 마당이 강진읍 춘전리 사은정에서 개최됐다.
 
지난 2일 사은정보존회가 주최한 행사는 임대식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장, 나문식 성균관청년유도회전남회장, 김상윤 군의장, 관내기관단체장, 지역문화동호인, 유림 등이 함께했다.
 
강진읍 춘전리에 위치한 사은정은 양산김씨 시조인 고려때 통사사인 휘, 연의 35세손인 김성오, 김득환이 그의 왕고 김철순, 김권일을 추모키 위해 지난 2009년에 세운 효심실천의 명소이다. 주인 김득환 씨는 한학과 중국어를 수학하였고, 양산김씨대종회 여러 임원을 역임하면서 군자서원사업을 비롯한 문사에 헌신하며 유림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사은정 한시와 현대시의 어울림 마당은 박행자 시낭송가가 사은정 주인 김득환 씨의 자작시 '효도와 우애'를 낭송하며 열렸다. 이어 송은영, 심세희 국악인의 가야금병창, 배정화 국악인의 한국무용이 공연됐다. 또 성균관대 최영갑 교수를 초청 '아름다운 문화, 효와 우애' 주제로 강연이 있었다.

어울림마당에는 강진문인협회 회원들이 어머니를 그리는 자작시로 현대시낭송을, 동양문헌학회 회원들이 사은정 한시를 낭송해 효와 우애를 생각게 했다.
 
사은정보존회 정환담 회장은 "새 시대를 준비하는 민족정기의 텃자리 사은정에서 세번째 시문학회 마당을 열게 돼 행복하다"며 "이곳에서 정신을 튼튼하게 가꾸고 조상과 이웃의 뜻을 받들어 가정을 다스리며 공동체에 참여하는 자생력 출발점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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