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걱정으로 잠 못 이루던 군동면민들이 마침내 숙원을 풀게 됐다.
강진군에 따르면 군동면 파산천 하천재해예방사업에 군비 소요예산 전혀 없이 순수 국비와 도비로 이뤄진 총 사업비 148억원을 투입해 올 하반기부터 2020년까지 관련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파산천은 총 길이 3.31km, 유역면적 15.5㎢인 지방하천으로 이번 하천재해예방사업은 하천 상류부와 하류부로 나눠 총 2개구간인 연장 2.15km에 대해 전라남도가 시행한다.
하천재해예방사업은 하천 연안의 농토 및 가옥을 홍수 피해로부터 보호해 지역주민의 재산보호와 안정된 영농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제방 축제 3.98km, 호안정비 3.96km, 교량 재가설 4개소, 취수보 7개소, 배수시설 19개소 등을 시행해 장마철마다 되풀이되는 지역주민들의 걱정과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5월부터 시행중인 군동면 화산리와 금강리 일원 군동천 하천재해예방사업은 전체 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전체 길이 4.21㎞, 축제 길이 3.8㎞, 보축 0.33㎞, 호안 4.1㎞, 교량 5개소, 보 및 낙차공 20개를 만드는 대형 공사다. 지방하천 군동천의 범람을 막아 홍수로부터 재산피해를 예방하고 원활한 유수 소통을 위한 치수 기능 확대 및 수질개선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강진군은 지역민들의 안전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올 들어서만 강진 병영정수장 저수조 보수 및 보강 5억원, 함정교 재가설 7억원, 가뭄 긴급 대책비 10억원 등을 모두 국비로 확보했다.
하반기부터 3년간 공사... 신리·파산리 주민걱정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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