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기념관 청렴교육 확대운영 '노력'
다산기념관 청렴교육 확대운영 '노력'
  • 김철 기자
  • 승인 2017.09.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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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완주군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방문

강진군 다산기념관에서 운영하는 '다산공직관 청렴교육', '공무원 청렴·푸소체험'이 전국 공직자 청렴교육의 필수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 가운데 강진원 군수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을 방문해 다산기념관 교육 참여를 건의했다.

지난달 29일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배진환원장을 만난 강 군수는 강진군만이 가진 청렴교육의 강점을 설명하며 5급 승진리더과정, 고위정책과정, 여성리더과정, 글로벌리더과정 등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하는 교육과정에 강진 청렴교육을 연계할 것을 제안했다.

강 군수는 강진의 청렴교육은 우수한 문화유적과'다산 정약용'을 콘텐츠로 하는 현장체험, '청렴'에 대한 스토리텔링 등이 오늘날 공직자의 필수적 소양을 확립하는 핵심 교육임을 강조했다. 특히 1박 2일 또는 2박 3일 코스의 현장체험, 4박 5일 코스의 신규 과정 개설 등 다양한 관점에서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배진환 원장은 "군 단위에서 전국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내년 교육계획 수립에 강진 현장체험을 포함하도록 적극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강진군 다산기념관의 교육 프로그램은 청렴 교육 수료생의 입소문만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그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날로 상승하고 있다.

2011년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에 이어 2015년 서울시, 인사혁신처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만 8천여명이 다녀갔다. 청렴교육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총 2만9천명이 교육을 다녀갔다. 교육 신청자의 30%가 교장 또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으로 군은 예상보다 교육 파급효과는 더욱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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