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강진만 노을빛누리축제
문화가 있는 날, 강진만 노을빛누리축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7.09.01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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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문화마당 열려... 국악·현대가요·다양한 체험 제공

문화가 있는 날 강진만 노을빛누리축제가 지난달 29일 강진읍 호수공원에서 세 번째 문화마당을 열었다.

이날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강진아트센터·전남문화관광재단·강진군이 공동개최한 강진만 노을빛누리축제는 강진경찰서 직원 및 경찰서협력단체가 우정 출연했다. 강진만 노을빛 누리축제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작은 음악회는 매달 마지막 주간에 지역주민들이 문화라는 콘텐츠를 쉽고 편하게 즐길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노을이 붉게 물든 해질녁에 열린 강진만 노을빛누리축제 문화공연은 셋째마당으로 준비됐다. 첫 마당은 대구면 저두리에 위치한 강진아트센터 산악협력단체인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 코리안 짚시 '상자루'의 공연으로 꾸며졌다. 공연에는 한예종 재학생 3인조 국악퓨전창작 상자루 그룹이 거문고, 아쟁 등 국악기로 만든 창작연주곡을 해설속에 연주해 대중들이 국악을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도록 하였다. 상자루 공연에는 사랑가 등이 열창돼 흥을 더했다.

강진만 노을빛누리축제 두 번째 마당에는 강진지역 예술인단체의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공연에는 강진 통기타 제1세대인 예인회 김영수, 김영배 씨의 통기타 연주속에 7080세대들이 즐겨 부르던 가요들이 열창되었다. 세 번째 마당에는 우정 출연한 강진경찰서직원과 협력단체, 한국대중음악연합회가 공연을 가졌다. 공연에는 강진경찰서 박노진 직원과 협력단체 전원석 씨의 감미로운 듀엣 섹소폰연주가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한국대중음악연합회 이범용, 이유경 씨가 멋진 통기타연주와 노래로 관객들의 감성을 일깨웠다.

이날 강진만 노을빛누리축제에는 관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생활속으로 스며들게 하기 위한 무료체험도 진행되었다. 체험에는 도자기만들기, 천연염색, 전통차체험 등이 준비돼 다양하게 제공됐다. 이날 강진경찰서에서는 행사장에서 안전질서지키기 캠페인을 갖고, 차량을 이용한 홍보동영상을 상영해 군민들의 생활 안전의식을 높였다.

한편 강진군 노을빛누리축제는 10월달에 강진오감통 본무대에서 마지막 축제를 갖는다.

김영배 기획단장은 "지역에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고 생활화 하고자 강진만 노을빛누리축제를 기획했다"며 "군민들이 즐길 수 있는 마음의 변화가 일어나고, 서로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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