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믿음'은 강진의 희망 등불
'초록믿음'은 강진의 희망 등불
  • 김철 기자
  • 승인 2017.08.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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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 소비자평가 NO.1 브랜드대상

강진군 '초록믿음'이 '2017 소비자평가 NO.1 브랜드대상'농·특산물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8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소비자평가 NO. 1 브랜드대상'시상식에서 강진군이 농·특산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강진군은 이형동 기획홍보실장(아랫줄 오른쪽부터 세 번째)이 참석해 수상했다.
 
중앙일보·중앙SUNDAY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7 소비자평가 No.1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중심 기업 경영 문화의 정착과 창조적인 브랜드 개발·관리 사례를 통해 국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NH투자증권의 모바일 서비스 브랜드 '나무', 강진군의 농·특산물 브랜드 '초록믿음' 등 21개 브랜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브랜드 대상 선정 위원회는 산업군별 브랜드에 대한 사전조사를 진행한 뒤 홈페이지(www.no1-brand.kr)를 통해 19개 분야 854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진행했다.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6일까지 만16세 이상 남녀 1만8628명이 참여한 가운데 브랜드 인지도·호감도·구매경험·만족도·충성도 등을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브랜드 전략, 만족도 수준,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No.1 브랜드를 확정했다. 
 
강진군은 전국 최초로'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생산자·소비자에게 도움을 주는'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를 개설해 새로운 유통모델을 만들었다. 초록믿음은 강진군 농수특산물 직거래 지원센터의 대표 브랜드로 직거래를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좋은 만남, 도시와 농촌의 신뢰를 키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는 농수산물을, 농어업인이 직접 생산 가공해 유통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원으로 도시와 농촌의 새로운 상생관계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를 위해 강진군은 신선·신속·신뢰의 3신 마케팅을 추구한다. 강진에서 농어업인이 생산한 신선한 농수특산물을 택배를 이용해 신속하게 고객에게 보내고 강진군이 직접 관리·감독해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초록믿음의 이름 속에는 신선, 신속, 신뢰 3가지 신바람 유통을 약속하고 있다.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는 소비자 신뢰 확보와 생산 농어업인의 직거래 참여를 돕기 위해 홍보·판촉, 농어업인 교육, 고객관리, 소비자 초청행사, 맞춤형 지원사업, 군수 품질인증 등을 수행한다.
 
강진군의 초록믿음 직거래 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 5월 29일 문을 연 이후 340농어업인이 직거래 농가로 등록해 13만2천여명의 고객을 확보, 총 102억4천만원의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 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강진군의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http://gangjin.center)가 여느 쇼핑몰이나 직매장과 다른 점은 농어업인이 직접 참여해 고객관리와 온·오프라인 판매실적을 종합관리하는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추진하는 점이다. 도시와 농촌간의 신뢰를 뜻하는 강진군 대표 브랜드 '초록믿음'은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수여한 마케팅대상 특별상 수상, 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가 주최한 베스트브랜드 지자체 부분 대상, 2015년과 2017년에는 소비자가 선정한 착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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