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강진아리랑이 시작이다
[사설1] 강진아리랑이 시작이다
  • 강진신문
  • 승인 2017.08.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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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강진을 알리는 강진아리랑을 만들었다.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리리요로 귀에 잊은 아리랑 멜로디에 지역명소를 넣어 만든 것이다.

이런 시도는 음악창작소에서 시작됐다. 강진군을 알리고자 작곡한 '강진아리랑'은 오감통 음악창작소에서 아마추어 음악인들의 음악적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크로스오버 음악교육이 진행됐다. 지난 7월초 음악창작소에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영랑풍물패와 직장인밴드 천지창조 단원 15명이 수강생으로 참여한 가운데 교육을 가졌다.

수강생들은 크로스오버음악에 대한 기본 지식부터 우리에게 친숙한 국악과 서양음악의 협연 영상을 감상하고 국악의 리듬에 멜로디와 하모니를 연결하는 작곡법 등을 교육 받았다. 이때 교육 담당자 음악창작소 정현준 팀장의 시야에 영랑풍물패는 국악가락만을 중점적으로 연주하고 천지창조밴드는 가수의 노래를 밴드 연주에 노래만하는 상태였다.

서로 동떨어진 상황을 보면서 아이디어를 떠올린 정 팀장은 수강생 아마추어 음악인들에게 독특한 음악을 만들어보자며 멜로디와 가사를 만들어 보도록 과제를 냈다. 그렇게 해서 수강생들이 멜로디와 가사를 만들어왔다. 가사에는 홍윤진 월드뮤지그룹 루트머지대표가 화음과 선율을 입혀 '강진아리랑' 창작곡이 탄생했다.  

아름다운 가야금이 전주로 흐르고 베이스 악기와  북, 꽹과리 등 국악기에 가우도, 백련사 등 강진명소를 가사로 지어 창작곡으로 피어났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음악창작소를 통해 아름다운 강진을 노래하는 수많은 노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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