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의 나라, 베트남에서 온 귀한 손님
친정의 나라, 베트남에서 온 귀한 손님
  • 김철 기자
  • 승인 2017.08.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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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국제우호교류도시 베트남 하우장성 관계자 강진 방문

제45회 강진 청자축제를 찾은 많은 외국인 중 유독 반가운 손님들이 눈에 띄었다. 지난 2일 청자축제기간동안 군 국제우호 교류도시인 베트남 풍힙현이 속한 하우장성 관계자 10여명이 강진을 찾았다.
 
하우장성은 르 반 훙 하우장성장을 단장으로 10명의 방문단을 꾸려 강진을 찾았다. 국제 우호교류의 내실화와 강진 청자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먼 길을 달려왔다.
 
강진군은 하우장성 내 풍힙현과 지난 21013년 11월 농업과 무역, 관광, 교육, 의료, 다문화가정 분야 등 상생발전을 위해 우호교류 협정을 맺었다. 강진군은 매년 민관 협력 봉사단을 꾸려 국제우호교류도시 풍힙현에 방문하고 있다.
 
강진군 봉사단은 강진군 의사회, 보건소 및 협력 의료기관 등에서 의료 봉사뿐만 아니라  의료용품 후원을 해오고 있다. 강진군 새마을회, 강진군 기독교연합회는 공동으로 관정 개발 및 사랑의 집짓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외에도 컴퓨터, 학용품, 생필품 등을 후원하며 상호 방문교류를 통해 돈독한 정을 쌓고 있다. 무엇보다 베트남은 강진군 관내 다문화 가정 약 260명 중 38%를 차지한다. 이 중 하우장성 출신이 8명으로 친정의 나라라고 불릴 만큼 가까운 사이이다.
 
군은 이번 하우장성 관계자 강진 방문을 위해 군동면과 성전면에 거주하는 하우장성 출신 이주여성 2명과 함께 관내 투어 후 성전면에 소재한 태연심씨 이주가정을 방문했다.
 
루반홍 하우장성장은 "먼 곳에서 온 베트남 여성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군에서 지원 해주시고, 특히 강진원 군수께서 성전면 이주가정 집까지 직접 안내도 해 주신 데에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강진 방문단이 하우장성 풍힙현을 찾아 의료봉사, 주거개선 등의 봉사를 보며 강진사람들의 따뜻한 시선, 따뜻한 마음을 느꼈다. 하우장성에서도 우호협력 교류를 위해 적극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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