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성공적인 청자축제를 기원합니다"
"고향의 성공적인 청자축제를 기원합니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7.08.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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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향우의 밤

'자랑스런 항우와 함께' 성황... 향우 1천여명 참여


청자축제를 위해 고향을 방문한 향우들을 위한 자랑스런 향우와 함께 행사가 지난 29일 청자박물관 뒤편 광장에서 1천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막식 행사를 앞두고 열린 자랑스런 향우와 함께 하는 행사에는 도지사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김갑섭 행정부지사, 황주홍 국회의원, 강진원 군수, 김상윤 의장,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서울 등 전국에서 고향을 찾은 향우들로 행사장이 채워졌다.

행사에 앞서 중앙초등학교 2학년 김민지(9)양이 무대에 올라 구성진 트로트 가요를 부르면서 분위기를 흥겹게 만들었다. 김 양은 지난 2015년 8월 전국노래자랑 강진편에서 인기상을 차지했고 지난해 KBS 가요무대에서 전국노래자랑 36년 인기상 총출동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손자뻘되는 김양의 트로트 공연에 많은 박수가 쏟아지면서 차세대 강진출신 가수이라며 환호성도 뒤따랐다.

각 단체장의 축사는 모두 생략된 가운데 간단한 기념식이 진행됐다. 박광신 아나운서의 사회로 주요 참석자와 전국에서 찾아온 각 향우회 회장과 회원들이 소개됐다.

특히 수년간 각 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전임 회장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 순서가 이어졌다. 재경강진군향우회 박용수 전 회장과 재제주강진군향우회 박선종 전 회장, 재부산강진군향우회 유태종 전 회장에게 각각 감사패가 전달됐다. 강진원 군수는 향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전임회장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감사패를 전했다. 이어 청자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김재정 축제추진위원장과 재경강진군향우회 민병조 회장은 덕담과 함께 건배제의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기존 뷔페 음식과 달리 지역 특산물로 알려진 바지락 회무침과 돼지고기 수육 등을 내놓아 고향의 정취를 향우들이 그대로 느끼기에 충분했다. 향우들은 병영주조 설성막걸리로 건배를 하면서 고향에 대한 추억을 기억하면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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