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축제, 볼 것 많고 재미있는 축제"
"강진청자축제, 볼 것 많고 재미있는 축제"
  • 김철 기자
  • 승인 2017.08.04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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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청자촌에서 만난사람ㅣ 광주에서 온 김태원·김혜경 씨 가족

지난달 29일 강진청자축제 현장에서 구경을 마치고 민화박물관에서 아이들과 민화체험을 하고 있는 김태원(45)씨 가족을 만났다.
 
김 씨의 가족들은 부인 김혜경(43)씨와 큰아들 김우영(15), 둘째아들 김형호(13)군이 함께 청자촌을 찾았다. 광주에서 시간을 내서 찾아온 청자촌은 기대했던 축제 그 이상이었다고 김 씨 가족들은 평가했다.
 
먼저 청자박물관을 찾아간 가족들은 하나의 청자교육 시간이었다. 특히 둘째 김형호군이 최근에 읽은 책을 이야기하면서 가족들은 흐뭇한 미소가 번졌다. 김 군은 간송선생님이 다시 찾은 우리 문화유산 이야기라는 책을 읽었다. 책에 나왔던 청자매병을 직접 청자박물관에서 볼 수 있어 즐거웠다는 김군이었다. 유심히 청자매병을 관심있게 바라보는 김 군을 보면서 가족들도 함께 청자를 다시 보는 시간이 됐다.
 
각종 체험코너를 거쳐 김씨 가족들이 찾아간 곳은 민화박물관이었다. 그저 민화라고 이름만 들었던 민화를 새롭게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민화박물관에서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보게된 민화는 참 새로운 느낌었다고 가족들은 말했다.
 
특히 아이들은 4D체험으로 재미를 느꼈고 온 가족들이 함께 앉아 목재보관함에 색칠하는 체험에 나섰다. 재빠르게 색칠을 마친 큰아들 우영군과 달리 둘째 형호군은 세밀하게 색칠을 해서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 색칠체험을 하면서 가족들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청자촌의 하루를 즐겼다.
 
부인 김혜경씨는 "강진청자 축제는 기대했던 그 이상이라고 평가하고 싶다"며 "즐겁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청자축제를 다시 한번 더 찾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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