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양파·대파 틈새 소득작목 집중 육성
마늘·양파·대파 틈새 소득작목 집중 육성
  • 김철 기자
  • 승인 2017.08.04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늘종구 등에 5억원 투입...농한기 틈새 작목 확대

유례없는 쌀값 폭락으로 농가소득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소득 안정화를 위해 강진군이 벼 이모작 농한기 틈새 소득작목으로 마늘·양파·대파 재배면적 확대에 나선다.
 
마늘·양파·대파는 강진군의 주요 월동기 고소득 작물이나 고령화로 일손부족과 타 작물에 비해 종구 구입비 등 재배 초기 비용이 비교적 많이 들어가 작천, 신전면 지역 주산지를 중심으로 소규모 면적에 한해 증가를 보이고 있다.
 
올해 재배면적은 마늘 368ha, 양파 75ha, 대파 7ha 총 450ha이다. 지난해 식재시기에 집중호우와 비대기 가뭄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농가 소득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마늘의 경우 벼, 보리 등을 제외한 단일 작목으로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효자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군은 내년 재배면적을 총 600ha까지 확대하고 연차적으로 1천ha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6월 20일 읍면 마늘·양파 작목반 대표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2017년도 마늘종구 및 양파종자 지원사업과 이식기, 육묘용 포트 등 노동력 절감 기계·장비 확대 지원과 아울러, 재배적지인 사질양토 논을 중심으로 면적을 확대해 나가고 유통 교섭력 증대를 위해 재배 농가를 조직화 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군은 마늘·양파 분야에 우량종구 지원, 양파종자 지원 등 총 5억 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추경예산 및 내년 본예산에 관련 예산 추가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면적 확대를 위한 뒷받침을 해 나가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