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스마켓 14주년 기념 경품대잔치
파머스마켓 14주년 기념 경품대잔치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07.21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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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도 3천여명 운집… 2천100여 명에 경품 전달
대상 수상 인계희씨... 1천 만원 상당 경차 획득


강진파머스마켓이 경품으로 내건 경차의 행운은 50대 한 직장인 여성이 차지했다.

지난 19일 파머스마켓 광장에서 마련된 경품추첨행사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마켓측은 이날 3천명 넘는 고객들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으며 총 2천100여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지급했다. 마켓측은 또 무더위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생수와 아이스크림 무료로 제공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최대의 관심사인 대상의 행운은 두 번의 추첨 끝에 강진군보건소에서 근무하는 인계희(여·58)씨에게 돌아갔다. 인 씨는 보건소에서 업무를 보던 중에 이름이 호명됐다는 직원들의 함성을 듣고 시상 무대로 황급히 올랐다.

인 씨는 "마트 행사에서 경품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며 "생각지도 못한 대상의 영광을 안게 돼 그저 꿈만 같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인 씨는 추첨 전날 특별한 꿈 소식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 씨는 대상을 차지하면서 1천만원 상당의 경승용차를 지급받게 됐다. 이에 인 씨는 "며칠 전 임신 소식을 전한 며느리에게 뭔가 특별한 축하선물을 해주고 싶었다"며 "아마도 그 선물이 오늘 받은 승용차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웃음 지었다.

앞서 열린 금상 추첨에는 두리리(여·해남군)씨가 당첨돼 트롬스타일러(의류 관리기)를 거머쥐는 행운을 안았다. 42인치 벽걸이 TV가 걸린 은상은 김성근(군동면)씨가 차지했다.

이밖에도 이날 경품행사에는 공기청정기, 동력예취기, 압력밥솥, 자전거, 광파오븐기 등의 푸짐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고객에게 전달됐다. 또 2천명에게 세재와 화장지, 라면이 경품으로 지급됐다.   

강진농협 정옥태 조합장은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강진농협과 파머스마켓은 고객들의 건강과 편의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파머스마켓은 개장 14주년을 맞아 지난달 9일부터 40일간 고객감사 대잔치를 마련하고 우수 농수축산물 및 공산품 할인행사를 진행했으며 이 기간 동안 총 6만여 장의 경품권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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