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 잘 이겨내세요"
"한여름 무더위 잘 이겨내세요"
  • 김철 기자
  • 승인 2017.07.14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칠량면 선후회 회원 등 복달임 행사

초복을 맞아 관내 어르신들에게 무사히 한여름을 지낼수 있도록 건강을 비는 복달임 행사가 이어졌다.
 
지난 12일 칠량면 선후회 회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초복을 맞아 마을 경로당에 복달임용 닭을 전달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후회 회원들은 마을 복지회관을 비롯한 칠량면 36개 마을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께 130여 마리의 닭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이날 행사는 관내 어르신들께서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실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이나마 보양식을 대접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복지회관에서는 직접 닭을 삶아 삼계탕을 준비해 한술 뜨시는 어르신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덕분에 올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최종열 칠량면장은 "초복을 앞두고 우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 활동에 솔선수범 해주신 칠량면 선후회에 감사드린다"며 "칠량면민 모두가 올 여름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날 강진읍 팔영마을 복달임 행사가 열렸다. 현장에는 강진원 군수가 방문해 강진읍 팔영마을 주민들과 함께 시골 촌닭을 나눠 먹으면서 마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주민들의 안부도 물어보는 등 훈훈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행사는 부녀회원들이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강 군수는 어르신들에게 여름철 무더위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폭염대비 안전수칙을 안내하며 한낮에는 외출이나 밭일, 비닐하우스 작업을 피하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마을 주민들에게는 "초심을 잃지 않고 어르신들을 섬기며 낮은 자세로 주민과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