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시장 종합동서 화재... 전기요인 추정
강진읍시장 종합동서 화재... 전기요인 추정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07.0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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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시장 종합동 내에 마련된 한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추산 4천여만 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내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강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1시06분께 강진읍시장 종합동에 자리한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건물 20.7㎡가량이 불길에 휩싸이면서 좌판과 신발 등이 모두 소실됐다.

불길은 바로 옆 식품상점으로 번지면서 피해를 키웠다. 이로 인해 식품상점 19.8㎡가량이 그을음 피해를 입었고 과일과 식자재 등이 불탔다.

강진소방서는 이번 화재로 인해 소방서추산 4천7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상가 내부에 쌓인 물건들이 대부분 불타거나 상품가치를 잃으면서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화재로 일대 상가 4곳의 간판도 불타거나 그을리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소방서 관계자는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데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화재원인은 현재로서는 전기적 요인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강진소방서 관계자는 "상가 외벽에 설치된 선풍기 연결전선에서 최초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경위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공무원 등 인력을 투입해 상가들의 피해 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 작업은 오는 주말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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