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에서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른 50대 남성이 입건됐다.
강진경찰서(서장 이 혁)는 술집에서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진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새벽 3시25분께 강진읍 한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중 가게 문을 닫아야 한다는 업주의 말에 격분하며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B경위의 얼굴을 한 차례 가격한 혐의다. A씨는 "집이 어디시냐"는 경찰관의 물음에 아무런 이유 없이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은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는 상태로 관내 한 모텔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진경찰은 "A씨의 폭력전과가 없는데다 경찰관의 부상도 경미한 상태"라며 불구속 수사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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