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축제장·음식점 등 밀려드는 인파 북적... 지역 농수축산물 판매로 이어져
강진방문의 해로 상반기 관광객 숫자가 늘어나고 주민들의 소득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군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성공다짐대회를 가졌다. 상반기 결과를 발표하고 앞으로 하반기에 더욱 힘차게 노력하자는 다짐의 자리였다.
방문의 해 상반기 성과는 빛났다. 민관추진위원회 마삼섭 공동위원장은 행사를 통해 상반기 결과에 대해 밝혔다.
마 위원장은 "강진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관내 78개 기관·사회단체가 서로 힘을 합해 내집앞을 청소하고 관광지 정화활동 등 다양한 실천으로 성공적인 방문의 해를 이어가고 있다"며 각 기관사회단체의 노력에 감사를 표현했다.
마 위원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52%가 증가한 13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무인계수기가 설치된 9개소 수차가 100만명에 달하고 여기에 나머지 관광지와 축제에 다녀간 관광객을 합하면 130만명을 넘어선다는 것이다.
이렇게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강진을 알기 위해 찾아온 누리꾼도 200만 조회수를 넘길 정도로 강진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런 인기를 지역 농수축산물 판매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이 강진군의 목표이다. 강진군이 내세운 카드는 지역 농특산물과 연계한 축제, 대도시 소비자 팸투어, 초록믿음 직거래 판매 확대이다. 올해 상반기 직거래판매는 1억7천만원, 초록믿음을 통한 판매는 34억원을 기록해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2017 강진 방문의 해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성공다짐대회'를 통해 방문의 해 성공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친절'분야에 강진읍 중앙로상가번영회, 강진읍 시장상인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강진군지부에 감사패를 줬다. '청결'분야는 강진군 여성의용소방대, 강진군 새마을회, 강진신용협동조합, '소득'분야는 강진 농수산물직거래연구회와 청자골 강진표고 박진천 대표에 감사패를 줬다.
'조경'분야는 대한어머니회 강진군지회, 소비자교육중앙회 강진군지회, 강진군 여성이장협의회, 자치참여연대 강진군지회, '교통'분야는 개인택시 강진군지부와 강진경찰서 김경진 경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봉사'분야는 국제로타리클럽 3610지구, 오감통 음악인단체 총연합회, 강진읍 동문길 고금옥씨, 강진군새마을회 동문마을 신오자 부녀회장에게 감사패를 줬다. 지역의 기관사회단체가 하나돼 성공적인 전반기를 마무리했다는 평가와함께 감사패를 전한 것이다.
이어 민관추진위원회는 하반기 주요 행사 동영상을 통해 청자축제와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K-POP콘서트,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강진을 군민들에게 적극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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