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사람 냄새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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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철 기자
  • 승인 2017.07.07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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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면 상월마을 농촌재능나눔 봉사

지난 1일 농번기가 끝난 성전면 상월마을이 마치 축제가 열린 듯 시끌벅적 활기가 넘쳤다. 강진라이온스클럽, 다솜회, 탐진로타리클럽, 한지공예 하늘빛 동아리, 이·미용 봉사회, 사랑의 메아리 등 관내 봉사단체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봉사에 나섰기 때문이다.
 
각 봉사단체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마을회관 앞에 모여 각자 맡은 분야의 재능 봉사를 위해 사진촬영 봉사와 도배·전기수리·농기계 등 수리 준비에 땀을 흘렸다. 농번기 이후 멋을 내기 위해 모인 동네 어르신들의 머리를 정성껏 매만지고 한지공예품을 함께 만들며 단지 봉사자가 아닌 부모형제와 같이 담소를 나누는 모습에서 따스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날 봉사는 미리 각 단체별 회원들이 지난 6월 14일 사전답사를 통해 마을의 현황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봉사 내용을 확정지어 봉사 당일 혼란을 빚지 않고 효율적인 봉사를 진행했다.
 
상월마을 박현숙 이장은 "재능나눔 봉사자들이 마을 곳곳을 돌며 혹시라도 빠진 것은 없는지 더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말로만 그치는 봉사가 아닌 진실된 마음과 행동을 보여주어 주민분들 모두 감동받고 좋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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