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알리는 K-POP 스타가 될래요"
"강진 알리는 K-POP 스타가 될래요"
  • 김철 기자
  • 승인 2017.07.07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물포커스] 강진방문의 해 다짐하는 중앙초 2학년 김민서 양

전국노래자랑 '인기상 출신'... 트로트 거장 이미자씨 무대도 출연


지난 4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군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성공다짐대회가 열렸다. 매달 축제를 통해 관광객을 유입하고 지역경기 활성화에 나서는 강진방문의해 상반기 결과를 발표하고 앞으로 진행될 하반기에도 더욱 힘차게 노력하자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행사의 마지막에 서로에게 모자를 전달하고 종이 비행기를 접어 날리는 퍼포먼스가 준비되는 과정에서 조그마한 초등학생이 무대로 올랐다. 깜직한 외모에 하얀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학생은 중앙초등학교 2학년 김민서(9) 양이었다.

김 양은 무대에서 전혀 주눅들지 않고 강진방문의해 성공을 기원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트로트가수 이미자씨의 흑산도 아가씨를 감칠맛나게 부르면서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서 큰 박수를 받았다. 무대위 강진원 군수는 김민서 양을 다양한 실력을 갖춘 강진의 가수로 오는 10월 강진에서 열리는 K-POP스타 공연에도 참가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사실 김 양은 이미 알려진 강진의 스타이다. 김 양이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2015년 8월 전국노래자랑 강진편에서 처음으로 전국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때 김 양은 홀로 아리랑과 나성에 가면을 구성지게 부르면서 인기상을 차지했다.

이어 지난해 KBS 가요무대에서 전국노래자랑 36년 인기상 총출동이라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 지난 36년간 전국노래가장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인기상 수상자들을 모아 특별 무대를 만든 것이다. 여기에 당당히 김 양이 이름을 올렸다.

이 특별무대의 인연으로 김 양은 우리나라 트로트계의 거장 이미자씨의 무대에 서게 된다. 지난 5월 KBS1 가요무대 이미자 빅쇼에 찬조출연했다. 가요무대 인기상 프로그램에서 김 양을 지켜본 PD의 추천으로 이미자 빅쇼에 출연하게 됐다. 이미자 빅쇼에서 김 양은 흑산도아가씨를 부르면서 큰 인기를 누렸다.

김 양은 음악적 재능을 타고났다. 3살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던 김 양은 5살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음악적으로 성숙해져갔다. 현재는 방과후수업을 통해 플롯을 배우고 혼자서 터득한 하모니카도 수준급이라고 한다. 음악적으로 앞날이 기대되는 유망한 학생이다.

김 양은 김종혁씨와 이지윤씨의 외동딸로 무대를 즐기고 좋아하는 것이 천상 타고난 연예인이라는 평가는 받으면서 자라고 있는 꿈나무이다. 이런 김 양은 무대는 오는 10월 전국에서 몰려오는 K-POP 스타들과 함께 볼수 있을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