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우려낸 육수에 감칠맛 나는 양념, 얼큰하고 개운한 감자탕 맛 '일품'
직접 우려낸 육수에 감칠맛 나는 양념, 얼큰하고 개운한 감자탕 맛 '일품'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06.30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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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소개] 강진읍 『강진감자탕』

100%국내산 재료, 천연조미료 고집... '착한가격'도 매력

감자탕은 대중적으로 전 연령대에 걸쳐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다. 계절적인 요소나 트렌드에 민감하지 않은 음식인 만큼 오랫동안 그 인기를 누려오고 있지만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체인점 형태로 그 맛은 단일화되고 평준화 된지 오래다.
 
최근 강진아트홀 인근(구 양은주전자)에 문을 연 강진감자탕은 프랜차이즈 감자탕과 달리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는 이른바 '어머니의 손맛'을 강조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단일화된 양념이 아닌 직접 뼈를 삶고 우려낸 육수로 감자탕 본연의 맛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강진감자탕은 기본적으로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고 인공조미료에 의존하지 않는 자연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감자탕을 만든다. 이런저런 한약재를 넣는 식의 특별함도 없다. 말 그대로 싱싱한 식재료로 가족이 먹는 음식을 만든다는 어머니들의 지극히 평범한 조리법이다.
 
강진감자탕은 엄선한 고기뼈와 신선한 야채를 넣고 2시간 동안 우려내 기본 국물을 만드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렇게 해서 완성된 육수는 감자탕과 뼈다귀해장국에 진하고 깔끔한 맛을 더한다.
 
메뉴에 사용되는 뼈는 100%국내산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신선함은 물론 안전성까지 갖췄다. 여기에 인공조미료 대신 천연조미료만을 사용하는 고집스런 주인장의 철칙은 손님을 위한 남다른 정성이자 특별한 약속이다. 손님을 많이 받겠다고 음식을 급하게 만들지도 않으며 주요 식재료가 떨어지면 손님을 받지 않는다.
 
최윤석 대표는 "고기는 강진도축장에서 직접 공수하며 채소와 야채 등 모든 식재료 또한 강진읍시장에서 나온 것들로만 사용하고 있다"며 "특별함은 없어도 싱싱한 재료와 깔끔한 맛으로 건강한 음식을 내놓자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운영방식이다"고 강조했다.
 
감자탕과 뼈해장국에 쓰이는 양념은 부인 이미화씨가 직접 만들어 낸다. 친정어머니로부터 전수받은 조리법에다 오랜 식당 경력을 통해 쌓아온 손맛까지 더하다보니 음식 본연의 맛을 살리는데 있어 부족함은 없다.
 
국물은 텁텁함보다는 얼큰하면서도 개운하고 청량한 맛이 일품이며 돼지등뼈에 붙은 넉넉하고 부드러운 고깃살은 주인장의 푸짐한 인심까지 대변한다. 밑반찬은 정갈하고 깔끔하며 내부 또한 곳곳에서 청결함이 묻어난다.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착한가격 또한 강진감자탕의 또 다른 장점. 감자탕 大는 3만5천원, 中은 2만5천원이며 뼈 해장국은 7천원에 맛볼 수 있다.
 
최 대표는 "무더위로 인해 몸과 마음이 축 늘어지는 요즘, 고단백 영양식에 가격까지 착한 실속 있는 감자탕으로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약 및 문의는 432-640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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