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진효요양병원 박경복 한방진료과원장과 간호사 등 직원 4명은 강진읍 도원마을회관 한방무료진료 봉사장을 마련하고 진료에 나섰다. 도원마을에서 두 번째 가진 한방무료 봉사에는 박 원장이 진료장을 찾은 주민 30여명의 진료상담을 실시했다. 주민들의 진료와 함께 아픈 부위에 따라 침과 부황치료를 갖고 통증완화 및 혈액순환개선 등에 도움을 주었다.
강진효요양병원에서는 개원부터 교통이 불편한 지역 마을과 효요양병원에 입원한 어르신이 거주하는 마을을 순회하면서 월2회 한방무료진료봉사를 갖고 있다.
지난해 7월 강진군 최초 강진효요양병원으로 개원한 이곳에는 노인성칠환, 치매, 암 등을 진료하는 양·한방 4개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다. 효요양병원은 160병상을 갖춰 진료와 케어가 가능하며, 병원 임직원들은 입소한 어르신들을 내 부모님으로 섬기고 있다.
김형환 병원장은 "도서지역에 교통이 불편한 어르신을 찾아뵙고 생활건강에 도움을 드리고자 갖게 됐다"며 "한방의료봉사가 어르신들의 신체에 불편함이 작으나마 해소돼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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