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예산 사상 첫 4천억 시대 '성큼'
군 예산 사상 첫 4천억 시대 '성큼'
  • 김철 기자
  • 승인 2017.06.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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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점으로 강진군 채무'0원'... 건전재정운영 활성화

강진군의 올 총예산이 군정 사상 처음으로 4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첫 추경예산 581억원을 세우면서 올 총예산은 3천696억원이 됐다. 이는 당초 본예산안 3천115억원보다 18.67% 증가한 수치이다. 총예산 3천696억원 가운데 일반회계는 3천607억원, 특별회계는 89억원이다.
 
국비 대거 확보에 따라 작년보다 증가한 본예산과 확보가 예상되는 특별교부세, 앞으로 세워질 추경예산 등을 합하면 올 말 강진군 총예산은 4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올해를 기점으로 강진군수 명의의 지방채 발행이후 38년만에 처음으로 지방채무가 완전히 '제로(0)'된다. 강진군은 현 강진원 군수 취임이후 지방채를 전혀 발행하지 않고 현안사업은 공모 등을 통해 국비를 따와 대부분 집행하고 있다. 어려운 군 재정과 군민들의 살림살이를 직접 챙기고 있는 것이다.
 
강 군수는 조만간'채무 0원 선언'을 통해 빚 없는 청정 지자체로서 건전재정운영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강진군은 2017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당초 본예산보다 581억원을 증액 편성해 집행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363억원보다 무려 218억원이나 증가한 액수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을 세우면서 강진군은 충분한 가용 재원을 바탕으로 그동안 미흡했던 민원사업과 기반 정비를 위해 대대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주민 생활 기반시설의 획기적 개선은 마을회관 신축, 경로당 개수와 보수, 마을 진입로 정비사업 등을 통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강진읍 발전과 남해안 거점관광지 강진의 미래동력으로서 충분한 가치를 지닌 강진만 생태공원 등에 대한 투자는 눈길을 끈다. 갯벌생태공간과 생태체험 학습장, 생태공원 주차부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와함께 농림축수산업에 대한 예산을 늘려 소득증대사업을 큰 폭으로 확대하고 다수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 소규모 사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농업인이 행복한 강진군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분야별로 세운 예산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농림축수산 등 산업분야는 100억원을 늘렸다.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와 강진미래 발전의 큰 디딤돌인 강진만 생태공원 등 관광산업발전을 위한 각종 기반시설 조성, 강진읍 병영면 상수도 정수시설 개수와 보수 등 관광 및 환경분야에 220억원을 투입한다.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는 도시계획 도로시설 개수와 보수에 27억원, 농어촌도로에 17억원을 투입해 주민들의 원활한 통행과 영농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사회복지분야는 마을회관 신축 및 보수에 27억원을 비롯해 노인일자리사업 등에 모두 77억원을 추가로 예산을 투입해 최대한 복지혜택이 군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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