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강진읍사무소, 강진읍적십자봉사회, 강진읍예비군중대가 협력해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이들이 찾아간 곳은 평소 건강이 좋지 않고 열악한 생활환경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교촌마을 김모씨(64)의 집. 강진읍사무소는 가정방문을 통해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김씨를 사례관리대상으로 선정했다.
김씨 집은 오랫동안 집 청소를 하지 않아 각종생활쓰레기와 고장난 가전제품, 가축의 배설물 등이 섞어 있었다. 혼자 힘으로 청소를 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파악하고 강진읍적십자봉사회, 강진읍예비군중대, 맞춤형복지팀 15명이 4시간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대대적인 환경정화를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교윤 읍대장은"올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계기로 강진읍 예비군중대가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어려운 이웃이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지 강진읍 예비군중대가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