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소각 부주의 화재 잇따라
쓰레기 소각 부주의 화재 잇따라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06.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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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끊이질 않고 있다. 무심코 방치한 불씨가 주변으로 확대되면서 재산피해를 낳고 있는 것인데, 일주일 사이 4건의 화재로 2천여만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달 26일 오후 1시44분께 마량면 상흥리 소재 한 주택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주택과 창고 일부가 소실되면서 소방서추산 1천9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강진소방서는 집 주인이 주택 창고에서 쓰레기를 태우고 자리를 비운 사이 불씨가 인근 건초 및 목재 등으로 옮겨 붙어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25일 오후 6시16분께 군동면 석교로에서는 A씨가 쓰레기를 불태우고 자리를 비운 사이 불길이 인근 대밭으로 번지면서 소방서추산 16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하루 앞선 지난 24일 도암면 강정리에서는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대밭이 불타면서 2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강진읍과 칠량면에서는 쓰레기 부주의로 조경수 수십여 그루가 소실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달 28일 오후 2시52분께 읍 덕남리에서는 농부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불씨가 인근 조경수 재배지로 옮겨 붙으면서 소방서추산 2백2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19일 칠량면 영복리 소재 한 밭에서는 소각 부주의 화재로 조경수 수십여 그루가 소실되면서 16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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