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다인회 제9대 윤희숙 회장
최근 강진다인회 제9대회장으로 윤희숙(60·강진읍)씨가 취임했다. 윤 회장은 "강진다인회의 전통 차와 문화를 계승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회원들과 직접 차를 만들고 배우면서 지역의 전통 차 지킴이 역할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회장은 "지난 67년도에 이형희 전문화원장이 주도하여 차를 좋아하고 이용하던 주민 20명이 강진의 녹차와 청자 얼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강진다인회를 결성하였다"며 "이후 회원들이 차 지식을 교류하고 차 문화를 연구하며 강진차 발전을 모색했다"고 소개했다.
윤 회장은 "매년 수제차품평대회에도 함께해 지역을 비롯하여 전국에 강진전통야생차를 널리 알리고 이용하도록 홍보해 온다"며 "다산선생의 차 정신을 기리고자 다신계 200주년 행사에도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
임기 1년에 윤 회장은 "전회원과 지역 산에 자생하는 야생녹차 채엽도 갖고 제다도 하면서 좋은 점을 배워 강진다인회 발전을 기하겠다"며 "금년 하반기에는 경남사천 다솔사로 선진지 녹차기행을 떠나 녹차기술 및 차 문화를 배우게 된다"고 밝혔다.
또 윤 회장은 "다산선생과 이한영 선생의 차산업화 차 정신을 강진에 계승 발전시키는데 강진다인회가 주도적인 역할이 되겠다"며 "회원은 수시로 모집하고 전통차에 관심 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남편 송석기(62)씨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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