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조사료경영체 사료작물 수확 '한창'
40개 조사료경영체 사료작물 수확 '한창'
  • 김철 기자
  • 승인 2017.05.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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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을 파종한 월동작물 2천500ha

강진군이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과 국내산 풀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해 지난해 가을 파종한 월동 사료작물 수확이 한창이다.

5월말까지 40개 조사료경영체를 집중 투입해 양질의 조사료 수확에 나서 관내 한우농가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수확하고 있는 동계 조사료는 지난해 가을 파종기의 잦은 비로 인한 습해 등으로 전국적으로 생육상황이 좋지 않아 수확량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수확기 날씨가 좋아 품질만은 어느 해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지난해 파종기의 잦은 강우로 종자 파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올해 2월까지 봄파종을 위한 종자를 공급하는 등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에 최선을 다했다. 이에따라 강진군은 1천500ha의 조사료전문생산단지 조성과 조사료유통센터 운영을 통한 양질의 조사료 생산으로 전남지역의 조사료 생산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350ha의 북삼면 조사료 전문 생산단지 조성사업(35억원)을 유치하는 등 지금까지 조사료 전문 생산단지 5개소를 유치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관내 40개 조사료경영체를 중심으로 연간평균 2천500ha의 면적에서 50천톤 이상의 조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2017년 선정된 북삼면 조사료 전문단지 김종인 대표는 "조사료 생산 확대는 한우농가 사료비 부담 해소는 물론 경종농가에서 겨울철 농경지를 활용할 수 있는 노동력 절감형 틈새소득작목 중 하나"라면서 "좋은 품질의 조사료 생산으로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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