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 차와 차 정신 이어나가요"
"우리 전통 차와 차 정신 이어나가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7.05.26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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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다인회, 차 맥 잇기위한 녹차만들기 체험

강진다인회가 지난 19일 강진읍 강진다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차(茶)의 맥을 잇기 위한 녹차(떡차)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에는 강진다인회원 30명이 참석하여 전통차를 만들면서 차와 차 정신을 배웠다. 체험에 회원들은 강진읍 부춘리에 소재한 송영우 회원의 다원에서 떡차에 쓰이는 햇 야생녹차 생엽을 채취했다. 이와함께 김순혜 강진다인회부회장의 강의 및 시연아래 녹차(떡차)체험이 진행됐다.

회원들은 채취한 야생녹차 생엽의 억샌 줄기를 제거하고 면포를 깔고 20분간 시루에 쪄 내는 방법을 배웠다. 또 시루에 쪄 낸 녹차잎은 절구에 찧어 떡처럼 빚어 엽전 크기로 만들었다. 이 과정을 거쳐 그늘에서 1년간 건조와 발효과정을 거쳐 떡차로 이용하는 떡차만들기를 체험하고 배웠다.

녹차(떡차)는 모양이 동전 모양의 돈차(錢茶)라고도 불리기도 하고, 옛날 엽전처럼 생겼다고 해서 전차 錢(돈전)茶(차차) 라고도 하기도 한다. 또한 떡처럼 생겼다고 해서 떡차라고도 한다.

강진다인회는 차와 차 정신을 잇고자 30년전부터 매년 강진의 야생차를 직접 채엽해 녹차·발효차·우전차 만들기, 전문강사 초청 전통차교육, 녹차고장 선진지견학 등을 가져온다. 현재 회원 30명이 활동하며 차를 배우고 일상에 접목해 전통차 발전을 기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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