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은 변화를 선택했다
국민들은 변화를 선택했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7.05.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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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당선... 지역 득표율 文 49.9%, 安 40.6%

대통령 선거일인 지난 9일 강진군실내체육관에서 개표사무원들이 투표지 분류에 나서고 있다. 개표작업은 밤 8시부터 시작돼 새벽 1시께 마무리됐다.

제19대 대통령선거는 만19세 이상 유권자 4천247만9천710명 중 77.2%인 3천280만7천908명이 투표했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이 41.1%인 1342만3800표를 얻은데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4.03%인 785만2849표를 얻어 2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1.41%인 699만8342표로 득표율 3위를 기록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6.76%인 220만8771표,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6.17%인 201만7458표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홍준표 후보를 557만951표 차로 따돌려 역대 최다 표차로 당선됐다. 대선에서 1·2위간 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졌던 것은 17대 대선으로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를 531만7708표 차이로 이겼다. 문 후보의 지역별 득표율은 전북이 64.84%로 가장 높았고 광주(61.14%) 전남(59.87%)이 뒤를 이었다. 서울에선 42.34%를 기록했다.

지역에서는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표를 양분하는 형태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강진은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49.9%와 40.6%로 문재인 후보가 앞섰고 표차이는 2천324표로 나타났다.

최종 강진 선거인수는 3만2천293명으로 이중 투표수는 2만5천175명, 기권수 7천124명, 무효투표수는 169표를 차지했다.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 1만2천476표,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 1만152표, 정의당 심상정 후보 890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753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489표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지역에서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차지했고 마량면에서 안철수 후보가 1위로 조사됐다.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득표는 강진읍(4009대 3437), 군동면 (975대 940), 칠량면(675대 672), 도암면(718대 716), 신전면(559대 551), 성전면(851대 795), 작천면(637대 500), 병영면(551대 473), 옴천면(234대 164)로 각각 나타났다. 이에 반해 마량면은 583대 563으로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보다 많은 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를 통해 두 후보는 지역연고 국회의원 출신 정당 후보와 보수후보에 대한 견제세력으로 집중적인 투표가 이어지면서 높은 표가 나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10일 취임식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은 통합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밝혔고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국무총리로 후보로 발탁됐다. 새로운 시대를 맞아 전남이 더욱 많은 일들이 진행되면서 발전하기를 모든 주민들이 바라고 있다. 그 시작점에서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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