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살림 노력, 국비 76억원 확보
알뜰살림 노력, 국비 76억원 확보
  • 김철 기자
  • 승인 2017.05.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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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새 인센티브 급증… 올해 38억원 최대 규모

군이 최근 3년간 살림살이를 알뜰하게 운영해 이에 대한 포상 형태의 국비 76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8일 군에 따르면 정부 방침에 적극 부응하면서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2017년 지방교부세 인센티브 38억8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5년 인센티브 18억원, 2016년 인센티브 19억5천만원을 받아 최근 3년새 국비를 76억원이나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방교부세는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내려 보내는 예산으로 많이 받은 만큼 군 재정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군비를 아낄 수 있어 가용예산을 더욱 폭 넓게 쓸 수 있다. 군청 각 실과별 노력에다 예산부서를 중심으로 예산 절감노력을 펼친 결과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 재정 인센티브로 확보한 38억 8천만원은 역시 올해 역대 최고액인 1천714억원을 기록한 보통교부세 증가에도 한 몫을 차지했다.

강진군은 해를 더할수록 더 많은 재정 인센티브 확보를 위해 세출예산 절감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세부적으로는 행사축제경비 6억900만원, 지방보조금 절감 29억600만원, 지방청사 에너지 절감 16억300만원, 인건비 및 업무추진비 절감 4천7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분야는 행사축제성 경비 인센티브로 확보한 5억6천200만원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불가피하게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와 축제를 많이 치르는 강진군의 사정상 이 분야가 취약해 해마다 재정 벌점을 받아 왔었다.

축제 예산을 줄이는 한편 편성된 예산도 10% 절감시책을 적극 펼친 결과, 지난 2016년 3억2천400만원의 재정 벌점을 받았으나 올해는 5억6천200만원의 국비 인센티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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