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출신 김옥애 동화작가가 제49회 소천아동문학상 본상에 선정돼 오는 15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대강당 4층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된다.

김 작가는 이번 장편동화 '봉놋방 손님의 선물'이라는 장편동화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장편동화는 다산 정약용이 강진에 유배되었을 때 아이들의 한자교육을 위해 엮은 책인 아학편을 소재로 삶과 배움의 의미를 새롭게 일깨우는 역사동화이다.

'봉놋방 손님의 선물'은 가난하지만 배움에 대한 열망이 강한 봉주라는 아이의 시선을 따라가면서 다산의 주체적인 민족정신을 그대로 담아내 아이들에게 민족적 자긍심을 심어주고 우리삶에서 배움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작가는 강진출신으로 광주교육대와 호남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30여년간 교사로 근무했다. 지난 75년 전남일보 신춘문예, 7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제7회 여성주간 노랫말 공모 최우수작 당선, 2010년 아르코 창작기금 수혜, 한국아동문학상, 한국불교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소천아동문학상은 강소천 선생의 업적과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1965년 제정되었고 한해동안 발표된 아동문학 작품가운데 제일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본상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