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춘영 가죽공예가가 지난 8일까지 11일간 강진시문학파기념관 2층 전시실에서 '牡丹 모란 가죽공예전'을 가졌다.

강진읍 남포리에서 '윤춘영 가죽공방'을 운영하는 윤 가죽공예가는 이번 공예전에 모란을 소재로 한 가죽공예 50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가죽공예전에는 가로 20m50㎝, 세로 3m여의 대형 '모란도 벽걸이'를 선보였다.

작품은 두꺼비 형태의 대형가죽에 바탕은 모란의 색을 입히고 장수·무궁을 기원하는 바위와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을 그려 넣었다. 또한 '모란장' 작품은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을 그린 후 선을 따라 자수를 놓았고 1년의 시간을 들인 수작품이다.

가죽공예전 '등불' 작품에는 가죽 등을 만들고 안에 가죽으로 만든 모란꽃이 장식됐고, 밖에는 영랑시인의 대표작 모란이 피기까지는 시를 담았다. 또한 '모란과 외출' 작품에도 가방에 만개한 모란이 소담스럽게 담겼다.

홍익대 미술디자인교육원 가죽공예를 전공한 윤 가죽공예가는 현재 한국가죽공예협회 전남지부장을 맡고 있다.

윤 가죽공예가는 "매년 이맘때쯤 영랑생가 하면 떠오르는 모란을 소재로 한 가죽공예작품으로 관람객들과 영랑선생과 강진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강진시문학파기념관에 소개된 시인들의 시에 모란을 입힌 공예작품으로 만남을 가지려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