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내실화' 위한 다양한 시책
친환경농업 '내실화' 위한 다양한 시책
  • 김철 기자
  • 승인 2017.05.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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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벼 출하 장려금 등 군비 74억원 지원

강진군이 친환경농업 1번지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군은 고품질의 친환경 벼 원료곡을 확보해 학교급식 등 안전농산물 유통에 기여하고 친환경 실천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친환경 벼 출하 장려금을 신규시책으로 추진한다. 군비 1억원의 예산으로 호평·일미·신동진 품종을 강진군통합RPC와 계약재배한 농가의 친환경 쌀 출하물량에 한해 40kg 가마당 유기농은 3천원, 무농약은 2천원씩 지원하는 시책이다.
 
친환경농업 인증을 획득한 농가에게 품목별로 장려금을 차등 지원하는 친환경농업단지 지원사업이 있다. ha당 70만원씩 지원하는 무농약 벼뿐만 아니라 채소는 80만원, 과수는 100만원, 황칠과 같은 임산물에 대해서는 60만원씩 지원한다. 유기농 인증 농산물에 대해서는 위와 같은 품목에 대해 120만원, 130만원, 150만원씩을 각각 지원한다.
 
여기에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면 쌀직불금과는 별도로 친환경직불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ha당 무농약 쌀은 40만원, 밭작물에 대해서는 100만원을 지급하고 친환경을 시작한 3년 이후 유기농 인증부터는 쌀은 60만원, 밭작물은 120만원씩 추가로 소득을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또 친환경농업에 필수적인 인증비용과 벼 제초에 필요한 우렁이 공급을 100% 보조해 준다. 유기농 인증 농가에 대해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100% 지원, 친환경농약을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는 자재원료 지원, 개인 1억원의 친환경농업 육성기금 융자지원 등 친환경농업분야에 74억여 원을 편성해 다양한 소득보전 사업들을 추진한다.
 
모든 사업들을 총 정리하면 벼농사를 기준으로 무농약의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가에게 ha당 110여만 원의 추가 소득이 보전된다는 것이다.
 
현재 강진군은 1천100ha의 친환경인증 농산물이 재배되고 있고 연말까지 1천500ha로 확대해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 재배지역 이미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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