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어르신들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17.05.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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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전선후회, 효 한마당잔치 열어

어버이날을 앞두고 고향 지킴이 청년들의 효도로 어르신들의 얼굴에 미소가 활짝 폈다.
 
지난달 30일 강진읍 송전리 장전마을 '장전선후회'는 마을회관에서 주민 100여명을 모시고 '장전 효 한마당잔치'를 열었다. 이날 장전선후회는 어버이날을 앞둔 고향마을 어르신들에게 행복을 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초대한 어르신들을 위해 장전선후회원 15명은 각자 10만원씩 후원하였다. 여기에 절약해서 모아 둔 회비를 더한 경비 400여만원으로 맛있는 오찬을 준비했다. 오찬에는 어르신들의 건강에 좋은 낙지불백과 홍어, 돼지수육에 전, 갖은 반찬으로 한상 푸짐하게 차려냈다.

식사 시간에 회원들은 상을 돌면서 소홀함이 없이 챙기고 술과 음료수를 대접하며 자녀가 돼 주었다. 또 효 잔치에는 이벤트 각설이 공연을 준비해 즐거운 입담과 노래로 즐거움을 두 배로 만들어 드렸다. 이 시간에 회원들은 노래도 불러드리며 흥을 돋워주었다. 또한 효 잔치에는 전 주민 가정에 돌아가도록 이불 등 생활용품 70점을 준비해 추첨으로 행복을 안겼다.
 
장전선후회는 7년전 장전마을출신 선·후배간 우정을 다지고 마을 발전을 기하고자 강진군에 터전을 둔 15명의 청년이 함께하여 결성됐고 마을의 좋은 일, 어려운 일을 함께해 온다.
 
손재동 회장은 "장전마을 주민들은 우리들의 어버이다. 어버이날을 맞은 어버이의 마음에 행복을 드리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어버이로 섬기면서 마을이 더 화합되고 화목한 동네가 되는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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