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체험형 호국축제 평가 이끌어... 강 군수 "2020년까지 완벽한 병영성 만들 것"


제20회 강진 전라병영성축제가 축성 6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병영면 병영성 일원에서 개최됐다.

축제 첫날 펼쳐진 입성식 행렬에는 초대 전라병마절도사인 마천목 장군의 후예들인 제31보병사단 마천목대대 장병들이 조선육군의 복장과 무기를 착용한데 이어 이번에 새로 선보인 전라병영성의 각종 영기들을 갖춘 채 행진에 나서며 군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이끌었다. 이날 입성식 행렬에는 군청 공무원과 지역기관단체 및 군민들이 대거 참여해 입성식을 빛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강진은 역사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라면서 "인구와 면적 등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지혜와 근면함으로 오늘의 빛나는 강진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축제 첫날 펼쳐진 병마절도사 입성식 행렬은 병영성 축제의 최대 볼거리 가운데 하나다.

   
제20회 전라병영성 축제가 지난 21일 개막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풍선날리기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 강진원 강진군수, 나선화 문화재청장, 권 삼 육군 제31사단장 등이 참석했다.

   
축제 첫날 열린 개막식에서 참가자들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축제 이튿날 열린 무과대전에는 전국에서 참가자들이 대거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병영성 축제에는 네덜란드 상인 하멜이 머물렀던 곳이었던 만큼 네덜란드 호르큼시 관계자들이 강진으로 내려와 줄다리기에 직접 참여하는 등 강진군과 호르큼시 양 도시간의 교류협력도 과시했다.

육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 또한 눈길을 끌었다. 31사단과 51군수지원단은 전차와 곡사포 등 각종 군 전투장비와 군수품을 대거 선보이며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 육군과 해군의 군악대와 경찰청 취타대, 전남도립국악단 등이 어느 행사보다 적극적으로 참여에 나서면서 민·관·군·경이 합심한 모범적인 축제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이끌었다.
 


   
왼쪽부터 본사 마삼섭 대표와 나선화 문화재청장, 마재방 장흥마씨종회 중앙회장.

   
육군 31사단과 51군수지원단은 각종 전투장비를 선보이며 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가 그네를 타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번 축제는 육·해군 군악대와 경찰청 취타대 등이 함께 참여하면서 민·관·군·경이 합심한 성공적 축제로 평가받았다.

강진원 군수는 "전라병영성 축성 600주년 및 강진지명 탄생 600주년을 맞아 올해를 강진 방문의 해로 정하고 강진이 갖고 있는 모든 자원을 홍보하고 알리고 있다"면서 "오는 2020년까지 병영성 안에 관아와 객사 등 관련 역사문화 시설을 더 갖춰 보다 더 완벽한 전라병영성을 만들어 강진의 랜드마크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