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해산물 푸짐하게 내놓습니다"
"싱싱한 해산물 푸짐하게 내놓습니다"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04.28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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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소개] 강진읍 『금릉씨푸드』

저렴한 값에 서비스는 '덤'...'해물삼겹살' 등 이색메뉴 인기


 강진읍시장 내(영랑수산 옆)에 최근 문을 연 금릉씨푸드(대표 진정대)는 요즘 손님들을 만족시키는 강진의 대표 식당 중 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데다 가격부담마저 덜 수 있다는 게 고객들의 공통된 얘기다. 때문에 가게 문을 연지 한 달 만에 단골층이 빠르게 형성되면서 이제는 예약이 필수조건이 됐을 정도다. 유명세라는 타이틀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호기심을 가지고 방문한 고객이 큰 만족을 느껴 단골이 되는 식이다.

대표 메뉴는 '해물삼겹살'이다. 이름 그대로 해산물과 삼겹살을 동시에 맛 볼 수 있다는 얘기다. 해산물을 싫어하는 고객들을 위한 주인장의 고민이 만들어낸 특색 메뉴인데 5만원만 내면 3~4명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그만큼 양은 다양하고 풍성하다. 조개와 키조개, 가리비, 새우, 전복에 문어(낙지)까지 채워놓다 보면 종류만도 6~7가지다. 각 재료마다 전혀 다른 맛과 향, 식감을 자랑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메뉴를 맛본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여기에 주인장의 인심이 묻어난 제철회까지 서비스로 제공되다 보니 말 그대로 오감(五感)만족이다.

해산물은 마량과 완도 등의 수산시장에서 직접 공수한 것들만 내놓는다. 맛과 품질에 대한 진 대표의 자부심 때문인데, 멀게는 목포까지 가서 발품을 파는 날도 적지 않다. 싱싱한 재료와 저렴한 가격의 비법이 진 대표의 부지런함과 고집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해물찜' 또한 푸짐한 양에 입이 떡 벌어질 정도다. 각종 소라에다 전복과 키조개, 가리비, 아구 등 들어가는 종류를 세다보면 열 손가락이 모자란다. 여기에 4만원(中)~5만원(大)되는 부담 없는 가격은 이 곳에서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주 메뉴 가운데 '모듬회'와 '해산물 모듬'도 빼놓을 수 없다. 모듬회는 참치와 연어를 기본으로 광어와 농어 등 제철회로 접시를 가득 수놓으며 해산물 모듬은 개불과 해삼, 멍게, 낙지에다 활어회로 구성되다 보니 술안주로 안성맞춤이다. 모듬회는 3만5천~5만원. 해산물 모듬은 3만(中)~4만원(大)이다.

진정대 대표는 "정성을 다해 요리를 만들어 푸짐하게 내놓는다면 고객이 단골이 되고 또 그게 식당을 운영하는 보람 아니겠냐"고 전했다. 예약문의는 434-3595번.

금릉씨푸드는 개점 이벤트로 참치와 연어, 활어 등으로 만든 초밥을 8개 1만원에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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