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빨라졌다'
'여름이 빨라졌다'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04.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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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의류매장 여름 옷 판매 돌입

관내 의류시장이 본격적인 여름마케팅에 돌입했다. 최근 한낮 기온이 20도를 웃돌면서 경쟁속도가 한껏 빨라졌기 때문인데, 작년과 비교하면 보름 정도 앞선 모습이다.
 
지난 19일 읍 중앙로 JDX멀티스포츠 의류매장. 불과 몇 주 전에 봄옷을 선보였던 매장 진열대는 여름옷으로 바뀌었고 마네킹은 예년에 비해 거의 보름이나 일찍 반소매 티셔츠를 입었다. 중앙로 의류매장 가운데서는 가장 빠른 행보다.
 
매장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여름의류 시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여름 상품을 일찍 전개해서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판매량이 제법 늘고 있다"고 말했다.
 
여름 신상품을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내놓을 정도로 그 기세도 제법 뜨겁다. 기존 7~8만원은 줘야 했던 T셔츠는 3만 원대로 가격을 낮췄고 바지(6만9천원)와 간절기(8만9천원)제품도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을 덜기에 충분할 정도다.
 
신상품 출시와 이벤트를 통한 다양한 행사전략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또 다른 이유다. JDX멀티스포츠는 가벼운 중량을 자랑하는 런닝화(8만9천원)와 여름시장을 겨냥해 아쿠아 슈즈(7만9천원)를 내놓았다.
 
지난달 새롭게 문을 연 밀레 강진점은 여름 기획 상품전을 열어 여름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피켓티셔츠는 4만9천원까지 가격을 낮췄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다운티셔츠는 2만9천원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골프 티셔츠는 5만9천원이다.
 
특히 밀레는 쾌적한 여름라운딩을 위한 폴로 티셔츠 2종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폴로 티셔츠는 통기성이 우수한 메쉬(Mesh)소재를 적용해 땀이 한층 빠르게 건조되며 양팔을 높이 들어 올리는 동작을 비롯해 각종 상체 움직임이 많은 활동성을 고려해 재단을 입체적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밀레는 구매 고객에게 고급양말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여성의류 매장인 예쎄는 다양한 콘셉트와 혜택으로 여름시장에서의 기선잡기 경쟁이 한창이다. 특히 여름 맞이 파격 특가전을 통해 일부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폭을 늘렸고 신규 고객에게는 1만원 쿠폰을 증정하는 특별행사로 이목을 끌고 있다.
 
PAT(피에이티)매장은 아우터 신상제품을 기존의 반값에 내놓는 파격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여름용 점퍼는 10만5천원, 자켓은 9만9천원이며 조끼는 8만5천원이다. 또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스카프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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