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2017년 강진군사암연합회 행사에서 연합회장으로 선출된 백련사 주지 일담 스님을 만났다.
　
일담 스님은 "강진군사암연합회는 관내사찰 모임이자 강진불교단체로 좋은 복을 짓도록 노력 할 것이다"며 "사암연합회와 스님들과 한마음을 이뤄 강진을 발전 시킬 수 있는 일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담 스님은 "화합이란 주변사람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보다 많은 행사를 통해서 이루진다"며 "이에 올해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는 야외행사로 준비해 많이 이들이 함께하도록 흥겨운 놀이마당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임기 2년에 일담 스님은 "강진의 불교사찰들은 단순한 사찰건물이 아닌 후손에 물려줄 문화재·유산으로 많은 이들과 고유한 전통과 환경을 지키는 활동도 해보고 싶다"며 "불교 문화재를 연구하고 군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학술대회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일담 스님은 "가을에 어렵게 홀로 살아가는 지역의 독거노인과 형편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한다"며 "강진군사암연합회에 소속되지 않은 사찰과 함께 하도록 노력할 것이고, 불교 신도와 타종교, 군민간 화합하고 모든 일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