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이 교통사고 현장서 주민 목숨 구해
관광객이 교통사고 현장서 주민 목숨 구해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04.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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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권혁민 씨 표창장 수여

강진을 방문한 한 관광객이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적극적인 구조 활동으로 주민의 목숨을 살려 화제다. 평소 소방교육을 받아왔기에 가능했던 결과인데, 강진소방서는 표창장을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진소방서(서장 박용기)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화재 진화 및 인명구조 활동에 나선 권혁민(49·대전광역시)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부상으로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전달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강진소방서에 따르면 권 씨는 지난 13일 강진읍 보은로 한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을 지나던 중 불 붙은 차량 안에 운전자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황급히 구조 활동에 나서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권 씨는  자신의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하여 화재 초기 진화까지 나섰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권 씨는 "평소 소방서에서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시행법 등을 교육 받았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박용기 강진소방서장은 "교육을 토대로 적극적으로 인명구조 활동에 나선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많은 국민들이 소방안전교육을 배워 유사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체험교육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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