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지역 주민들의 심폐소생술 교육 경험률이 전국에서 하위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9일 질병관리본부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에 따르면 강진지역은 최근 2년 동안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사람의 분율을 나타내는 심폐교육소생술 지수가 19.1%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에서는 신안군(15.8%)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전남 평균 수치인 30.6%와 비교해도 비교적 낮은 평가지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역사회건강조사와 심장정지 생존추적조사를 병합한 연구에서 지역사회 심폐소생술 교육 경험률이 10%증가할 때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1.4배 증가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진지역은 주민들의 신체활동 수준을 가늠하는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조사에서도 11.9%를 보이며 경남 합천군(7.9%)과 경북 군위군(11%)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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