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진드기 조심하세요"
"야생진드기 조심하세요"
  • 김응곤 기자
  • 승인 2017.04.0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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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없어 예방이 최선... 야외활동 주의해야

보건당국이 야생진드기 주의보를 내렸다. 야생진드기 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환자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인데 특별한 예방약이나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만큼 개인 스스로가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게 최선이다. 

진드기 매개질환은 진드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4∼11월 면역력이 약한 노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조기 인지나 치료가 늦어질 경우 사망(치사율 10∼30%)에 이를 수 있어 농촌지역 고위험군은 주의가 요구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은 예방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므로 매개 진드기로 알려진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국내 서식하는 진드기가운데 일부(약0.5% 이하)에서만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어 물렸다고 다 감염되는 것이 아니지만 야외활동 시 반드시 적절한 개인 보호 조치를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예방책으로는 들판에 옷을 벗어 두거나 눕는 행동을 자제하고 풀밭에 앉아 용변을 보는 행위는 삼가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 후 샤워와 작업복은 당일 세탁 하는 것도 예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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