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선생이 얼을 기리고 공부하는 모임인 다산학당이 창립총회를 가졌다. 지난달 31일 강진아트홀 2층 소공연장에서는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산학당 창립총회가 열렸다.

다산학당 창립총회 추진위원회에서 준비한 이번 행사는 다산학당을 법인 설립을 위한 시간이었다. 김중주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창립총회에서 추진위원장을 맡았던 강두재씨가 회장으로 선출되고 안종희씨가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김상수, 신용호, 김순애씨가 각각 부회장으로 선출되고 이만석, 김건장씨가 감사로 추천돼 임명됐다. 또 발기인과 회원들의 찬성으로 다산학당 정관이 승인됐다.

다산학당 창립총회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9명의 발기인으로 강두재 추진위원장으로 6차례 회의를 거쳐 최종 창립총회를 갖게 됐다.

강두재 회장은 "다산학당은 향토문화 유산을 연구하고 나온 내용을 군민들과 함께 공유하겠다"며 "회원들이 조금씩만 도와준다면 다산학당 저변확대를 적극 추진해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