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감시활동 강화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전남지역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발견됨에 따라 환자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감시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강진과 장흥 등 4개 지역의 해수 및 갯벌을 직접 채취해 인체에 유해한 식중독 원인균인 장염비브리오균과 콜레라, 해산물 생식으로 감염돼 40~ 50%의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의 감시활동을 펼친다.
감시 결과 균이 검출되면 해당 지역 시군에 통보해 예방활동을 강화토록 하고 신속한 언론 보도를 통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어패류 생식 금지 및 해수 접촉 주의를 당부할 예정이다.
병원성 비브리오균 실험실 감시사업은 연중 질병관리본부 국립여수검역소 주관으로 연계 운영된다. 특히 4월부터 10월까지는 집중적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에 대한 유행 예측 조사를 실시한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비브리오균 감시를 강화해 기후 및 해양 환경의 변화에 따른 균 분포를 파악하여 감염병 발생을 예측하고 확산을 예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